현대차그룹의 2025년 5월 글로벌 행보와 성과 총정리
현대자동차가 5월 중순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성과와 활동을 선보이고 있어요. 친환경 캠페인부터 새로운 모델 공개, 해외 시장 실적 개선까지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5년 5월 19일부터 20일까지의 현대자동차 관련 주요 뉴스를 한눈에 살펴보겠습니다.
10년의 여정, 현대차 '포레스트런 2025' 성공리에 마무리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포레스트런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5월 17일에 진행된 대규모 오프라인 마라톤 행사 '파이널 런'에는 무려 5천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서강대교를 왕복하는 10km 코스를 완주했어요.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는데요.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나무 한 그루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해 지난 10년간 총 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지난 2016년 아이오닉 출시와 함께 시작된 '롱기스트런'은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포레스트런'으로 새롭게 태어났는데요. 참가 신청이 단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대중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고 하네요.
미국 알라바마 공장 20주년, 지역사회와 상생 빛나
5월 20일은 현대자동차 알라바마 제조공장(HMMA)의 설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이에요. 이를 기념해 현대차는 지난 5월 3일 'Team Member Appreciation Day'를 개최했는데요. 이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들, 지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카니발 놀이기구, 다양한 음식, 공연 등을 즐기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특별한 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 활동도 펼쳤는데요. 제네시스 기브스(Genesis Gives)를 통해 알라바마주립대학교에 5만 달러를, 제네시스 인스피레이션 재단(Genesis Inspiration Foundation)을 통해 알라바마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 5만 달러를 각각 기부했어요.
2005년 첫 생산을 시작한 이래 알라바마 공장은 지금까지 총 627만 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했으며, 현재는 연간 약 36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도 제조하며 미국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경험 개선 위한 신기능 출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새로운 충전 관련 기능들을 선보였어요.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와 '인앱 충전(In-app Charging)' 두 가지 기능인데요, 이를 통해 현대차 전기차 오너들은 충전 경험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입니다.
이제 MyHyundai와 BlueLink 앱을 통해 충전 비용을 직접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IONNA, 테슬라 슈퍼차저, 일부 차지포인트 스테이션에서는 자동 결제 시스템까지 구축되어 별도의 카드나 앱 실행 없이 플러그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게 되었어요.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 신호, ELEXIO로 재도약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던 현대자동차가 눈에 띄는 실적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베이징현대의 2025년 1분기 순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 146억원에서 42.3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충칭 공장 매각 이후 운영비용 절감과 수출량 증가 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베이징현대의 수출량이 1분기에 14,999대로 전년 동기 608대 대비 무려 24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에요. 현대차는 "중국 내, 중국을 위해, 세계로"라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며 중국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중국 전용 전기 SUV 'ELEXIO'가 출시될 예정인데요. 아이오닉 5와 유사하지만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된 이 모델은 크리스탈 큐브 LED 헤드라이트와 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를 적용해 세련된 외관을 자랑합니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LEXIO는 CLTC 기준 최대 700km(435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남아공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 성공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최대 자동차 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놀라운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7,5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4%나 증가했는데요. 현대차는 11,944대, 기아는 5,598대를 각각 판매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맞춘 효과적인 현지화 전략이 있었어요. 특히 현대차의 경형 해치백 모델인 그랜드 i10은 지난달에만 1,425대가 팔리며 7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죠. 현대차그룹은 경형 해치백과 소형 SUV 등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며 남아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가치 상승, 국내외에서 인정받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산 자동차 기업 브랜드평판과 전기차 충전 관련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충전 관련 브랜드평판지수는 전월 대비 16.12%나 상승한 8,313,709점을 기록했어요. 브랜드소비 16.32% 상승, 브랜드이슈 20.60% 상승 등 긍정적인 지표들이 이어지면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이미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Automotive News가 5월 19일 발표한 2025년 북미 100대 여성 리더에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선정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다양성과 포용성도 인정받았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소식들
인도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해치백 i20 라인업에 'Magna Executive' 새 모델을 750,900루피(약 115만원)에 출시하며 현지 소비자층 확대를 노리고 있어요. 6개의 에어백과 ESC, VSM 등 안전장비를 기본으로 탑재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하는 전략이 돋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손잡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을 위해 주요 축제에서 전동화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에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 대규모 투자 계획
현대자동차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10년간 900억 달러(약 120조원)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어요. 올해에만 10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7종에서 14종으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정관 사업목적에 '수소사업'을 새롭게 추가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어요.
현대자동차 2025년 5월 주요 이슈 요약
친환경 캠페인 | 포레스트런 2025 성황리 마무리, 10년간 3만 그루 나무 심기 성과 |
미국 생산기지 | 알라바마 공장 20주년, 총 627만 대 이상 생산, 지역사회에 10만 달러 기부 |
신기술 출시 | 플러그 앤 차지, 인앱 충전 등 전기차 충전 편의 기능 강화 |
중국 사업 | 1분기 손실 감소, 수출량 24배 증가, ELEXIO 전기 SUV 하반기 출시 예정 |
남아공 시장 | 1~4월 누적 판매량 44% 증가, 현지화 모델 전략 성공 |
미래 투자 | 10년간 900억 달러 투자, 전기차 21종 개발, 수소사업 강화 |
이처럼 현대자동차는 2025년 5월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에서의 성과를 이어가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어요. 친환경 기술 개발부터 지역사회 공헌, 고객 편의 증진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현대자동차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